부평구 청천2동, 위기가정 발굴·지원 소금같은 '복덩이 사업' 눈길
빛된교회 "한 줄의 연(連)으로 엮은 것처럼 앞으로도 나눔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
2020-02-05 조동옥 기자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부평구 청천2동이 빛된교회와 함께 지역 내 위기가정을 촘촘하고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한 ‘복덩이 사업’을 실시한다.
‘복덩이 사업’은 ‘복지사각지대 복지덩굴을 이루는’을 줄인 명칭으로, 빛된교회에서 후원한 270만 원의 지원금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공공복지자원에서 배제된 위기가정 주민에게 생계비나 의료비, 주거비 보전 목적 등으로 현금 또는 현물을 1회에 한해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며,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청천2동과 빛된교회가 협약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위기가정 총 4곳에 생계비와 의료비 120만 원이 지원됐다.
장주섭 빛된교회 담임목사는 “강원도 원주에서 시작된 복지사업이 인천 부평까지 이어졌다”며 “지리적으로 먼 동쪽과 서쪽을 ‘복지’라는 한 줄의 연(連)으로 엮은 것처럼 앞으로도 나눔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거봉 청천2동장은 “민·관 협력으로 공공의 빈자리를 채워나갈 수 있게 나눔을 실천해 주는 빛된교회가 있어 감사하다”며 “올해에도 사각지대의 복지덩굴을 이루는 행복나눔 청천2동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