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교육 실시

- 군청 전산 전문 직원들, “어르신, 스마트폰 사용 걱정마세요!” - 2월 해남읍 장활리 시작으로 북일면 등 8개소 교육 예정 - 해남 소통넷 활용과 보이스 피싱 예방법 까지 세심한 준비

2020-02-03     조광태 기자

[일요서울ㅣ해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2월부터 해남읍 장활리를 시작으로 면단위 노인회관과 마을회관 등을 전산 전문 직원이 직접 찾아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농촌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도 다양한 활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농한기를 이용 현장으로 찾아가는 활용교육을 실시하여, 생활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은 지난해 처음 시작되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들어 두 번째 실시되는 교육은 주민들로부터 신청이 쇄도하고 있어 2월부터 해남읍과 북일면 등 8개소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스카트폰 교육은 인터넷 검색과 사진촬영, 문자 및 사진전송 등 기초적인 스마트폰 활용 교육과 함께 해남 소통넷 활용법과 보이스 피싱 예방법 까지 농촌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세심한 준비를 했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폰 용어 자체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을 이용해 소통하는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각종 군정 소식도 스마트폰으로 확인이 가능하므로 소통하는 군 행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