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주민이 만들어 가는 주민자치 선언!
- 주민자치활성화 조례 따른 294명 주민자치위원 공개모집 위촉 - 김재철 광주전남 연구원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자치역량강화 교육 - 주민 더 많은 권한 가지고, 주인 되어 지역문제 해결하는 담양식 주민자치
[일요서울ㅣ담양 조광태 기자] 전남 담양군(최형식 군수)은 지난 30일 주민자치위원 위촉식과 주민자치 위원 및 주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자치역량강화 교육을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실시했다.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담양군 주민자치활성화 조례’에 따라 공개모집을 통해 위원들을 선발했으며, 당시 294명을 위촉함으로써 담양군 주민자치의 새로운 첫발을 내딛었었다.
이날 위촉식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문화·복지·편익증진, 마을자치회 지원, 정책사업 제안 및 건의의견제출 등에 관한 업무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함께 실시된 주민자치역량강화 교육은 김재철 광주전남 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강사로 초빙해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라는 주제로 주민자치의 필요성과 이해, 주민자치위원의 역할 및 자세 등을 내용으로 한 강연이 이뤄졌다.
김 연구원 “지금 우리사회의 가장 큰 의제는 소통이며, 미래사회에 대한 해답은 주민이 삶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이 모든 이야기를 모아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있다”며 주민자치가 담양군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임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교육에 참석한 주민들은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와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주민들 간에 소통을 통해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군은 “상향식 주민자치 시스템 구축과 마을자치회 활성화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학습장을 실현하고,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이 있는 지속가능한 자립형 마을공동체를 조성하여 주민이 더 많은 권한을 가지고 주인이 되어 지역문제를 해결에 나가는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를 실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