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 ‘이혼설 최초보도’ 언론사 고소
2007-11-22 박지영
노씨 부부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에이스의 오영상 변호사는 “이혼한 사실이 없음에도 이 언론사 보도로 허위 사실이 유포됐다”면서 “노씨 부부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고 양가 부모에게도 정신적인 충격을 줬다”고 고소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노씨 부부는 다음 주 중 아시아투데이를 상대로 별도의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아시아투데이는 지난 13일 노씨가 남편 정씨와 지난 7월 협의 이혼했으며 노씨는 현재 서울 W호텔에 칩거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노 전 아나운서의 이혼설은 그동안 그녀가 홀로 한국행을 하면서 흘러나왔다.
노씨는 2006년 8월 고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셋째 아들 정대선씨와 전격 결혼하면서 방송가를 떠나 미국 보스톤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이어서 2006년 9월 명절을 맞아 시댁과 친정을 방문하기 위해 귀국하며 남편과 동행하지 않아 결혼 한 달 만에 불화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