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미투 의혹’ 원종건 자진사퇴에 “이후로 사전 검증 철저히 하겠다”

2020-01-29     온라인뉴스팀

[일요서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데이트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자진사퇴한 인재영입 2호 원종건 씨 사태와 관련,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국민과 당원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영입인재 중 한 분이 사퇴하는 불미스런 일이 있었다”며 이같이 표명했다.

원 씨는 자신이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이가 온라인상에 게재한 글을 통해 이 같은 의혹에 휩싸이게 됐다. 이에 그는 전날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하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원 씨는 4.15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하겠단 의사를 알린바 있다. 

사건이 벌어진 후 하루만에 당 차원의 사과가 나온 것이다.

이 대표는 “당에서 좀 더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이후에는 사전에 좀 더 철저히 검증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