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앰배서더호텔서 화재…투숙객 등 600여명 대피 소동
2020-01-26 조택영 기자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설 연휴인 26일 새벽 4시50분경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 호텔 지하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호텔 투숙객과 직원 등 60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30여 명은 연기 흡입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지 1시간30분가량 지난 오전 6시30분경 불길 초기 진압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등은 해당 건물 지하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