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 유방암 환자위해 출연료 기부

2007-11-02      
가수 인순이(50)가 유방암 환자를 위해 공연 출연료 절반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학회에서 지난 9월 30일 주최한 ‘핑크리본 희망애락 콘서트’에 출연한 가수 인순이씨는 공연 후 출연료의 절반을 환자들을 위해 기부했다.

이 콘서트는 한국유방암학회에서 유방암 환자의 완치 희망을 나누고자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유방암 환자 부부와 의료진 6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기부금은 한국유방암학회에서 선정한 형편이 어려운 한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로 사용됐다. 이 환자는 10월 23일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