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북 핵야망 포기 희망 메시지

2007-10-19     김승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북한이 핵개발 야망을 완전히 버리기를 바란다”며 “한반도의 화해 협력을 추구하는 국제적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최근 김지영 교황청 주재 신임 한국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북핵 폐기 교섭에 관련된 모든 국가들의 노력이 형언키 어려운 파괴력을 가진 북핵 무기를 폐기하는 결실을 맺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 북한에게 대화를 촉구하고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는 한국 정부의 노력에 격려의 뜻을 전했다.

북한과 외교 관계를 수립하지 않고 있는 바티칸은 공식적으로 한반도의 분단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