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 이민원 교수 내정
2007-10-10 김승현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발탁 배경과 관련 “2003년부터 현재까지 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및 위원 등으로 활동해 균형발전정책의 역사와 흐름에 정통하다”며 “2004년 제정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지방분권특별법 및 신행정수도건설촉진법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점을 높게 샀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어 “이 내정자가 균형발전에 대한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2단계 국가균형발전정책구상’의 핵심과제를 잘 마무리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광주대 경상복지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지방자치개혁연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광주경제정의실천연합 등 시민단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광주 동신고와 전남대 경제학과를 나와 고려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5월에는 조선일보 사설을 반박하는 ‘더 이상 균형발전 정책을 흔들지 말라’는 기고문을 국정브리핑에 기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