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탈당 이유는 ‘정근모’ 지지
2007-10-04 김승현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분열된 지금의 정치 틀로는 제대로 된 국가를 만들어 나갈 수 없다는 판단에서 원내 제1당의 기득권을 포기하기로 했다”며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희망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려보겠다”고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백범기념관에서 창당 대회를 가진 ‘참주인연합’의 당 대표로, 정 총장은 대선 후보로 추대됐다.
‘참주인연합’은 정일화 통일문제연구소장, 정하균 한국 척수장애인협회 회장, 문선홍 인터넷 판신문 대표 등 종교계와 과학계 인사 등 7천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과기부 장관을 지낸 정 총장은 특히 개신교와 과학계에서 상당한 신임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정 총장측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대선 후보에 공식 등록할 계획이다”며 “한나라당을 비롯 보수 그룹에서 만류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았지만 나라를 위해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정 총장측은 이수성 전총리, 김혁규 전의원 등 범여권에 속하는 제3지대 세력들과 접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