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학생들 정치에 관심 가져야”
2007-09-27
정몽준 의원은 대구 계명대 축제 중 열린 ‘탐험심과 모험심 그리고 정치’란 주제의 강연회에서 “정치가 보통 사람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정 의원은 “취업, 아파트, 교육, 환경 등 우리 주변의 문제는 정치를 빼고서는 풀 수가 없다”며 “탐험심과 모험심을 갖춘 대학생들이 꾸준히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치는 결국 공익을 생각하는 공적 서비스(Public Service)라고 할 수 있다”며 “학생 시절에 자신의 이익만 좁게 고민하지 말고 사회와 국가의 미래에 대해 넓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생들에게 “대학이 너무 실용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학교는 본래 ‘제대로 질문하는 법’을 익히고 사회에 대한 정의감을 기르는 곳이어야 한다”며 “전공과 관계없이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폭넓게 공부해 진취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