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 문화유산탐방로 확대 운영

경주 남산 대표 문화재와 제자리를 떠난 문화재 정보까지 한 눈에!

2020-01-22     이성열 기자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임규)가 세계유산이자 사적으로 지정된 경주 남산의 중요문화재를 손쉽게 살펴볼 수 있는 문화유산탐방로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21일 공원사무소에 따르면 문화유산탐방로는 탐방객이 많이 찾고 문화재도 집중적으로 자리한 탐방로를 선정하여 특화했다. 특히 제자리를 떠난 문화재의 원래 위치와 현재 소장처 등 상세정보를 제공하고자 안내시설을 보완하고 26개의 문화재 해설영상도 제작했다.

경주국립공원 문화유산탐방로는 서남산인 삼릉계곡과 용장계곡을 연결한 구간과 동남산인 염불사지에서 칠불암, 봉수대를 거쳐 남남산인 새갓골로 이어진 2개의 구간이다.

문화유산탐방로 상세안내는 국립공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경주국립공원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탐방해설은 연중무휴이며 예약가능 인원은 10명 이상이다.

서영각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문화자원과장은 “문화유산탐방로는 노천박물관 경주 남산의 산재한 문화재를 집약해서 볼 수 있고, 그간 일부 전문가만 공유했던 문화재 반출장소와 정보 등을 안내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며 “경주국립공원 남산의 문화유산 보전활동 필요성과 의미를 재고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