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인내가 기회 만들어”
2007-09-19 윤지환
메이 리(41) 앞에는 항상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CNN 첫 한국계 앵커, 미 공중파 첫 아시아계 토크쇼 진행자 등이다.
아시아의 오프라 윈프리로 불리는 그는 지난 9월 11일 한양대에서 언론인을 꿈꾸는 신문방송과 학생 100여 명에게 소수인종의 차별을 뛰어넘은 자신의 성공비결을 털어놨다.
이번 강연에서 그녀는 “60번이 넘게 이력서 테이프를 보낸 뒤에야 아주 작은 방송사에서 일할 기회를 잡았다”며 50여분간 진행된 강연 내내 ‘열정(Passion)’이란 단어를 수차례 강조했다.
열정은 그가 어떤 일을 하든 마음속에 품고 있는 ‘4P’ 중 제1원칙이다. 다음은 ‘인내(Perseverance)’다. 참을성은 생존과 같다는 것이 메이 리의 전언이다.
그는 “인생의 성패는 열정과 인내심에 ‘끈질김(Persistence)’과 ‘부지런함(Patient)’을 합한 4P를 얼마나 실천에 옮길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