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원산지 표시 집중 단속 나선다.
- ‘팔 때는 원산지 표시, 살 때는 원산지 확인’
2020-01-10 이형균 기자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오성택)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선물용 농산물 및 제수용품 수요 증가에 따라 농산물 유통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단속은 대형‧할인매장, 식육점, 전통시장, 도매상, 가공업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설 명절 유통이 급증하는 농산물과 제수용품에 중점을 두어 설 연휴 전까지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중점 단속 사항은 원산지 표시 여부 및 표시방법의 적정 여부, 원산지 거짓표시 여부, 원산지 위장판매‧보관 또는 진열 여부, 농산물 거래내역(영수증, 거래내역서) 비치여부 등 농산물 유통에 대한 전반적인 준수사항이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원산지 표시제도에 대한 인식향상과 제도 정착을 위해 전통시장, 영세업소 등 취약업소에 대한 집중 홍보도 병행된다.
이번 단속으로 적발된 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하며, 원산지 거짓표시 등 주요 사항을 위반한 자에 대해서는 벌금 및 형사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오성택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투명한 유통질서가 확립되도록 단속추진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알권리 보장과 함께 국내 생산자 보호를 위해 농산물 원산지 표시제도에 대한 지도‧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