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윤종웅 사장 “내년 1월 재상장”
2007-04-24
윤사장은 이날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진로가 상장 폐지된 지 5년이 될 때(내년 1월 9일)까지 재상장하지 않으면 각종 심사 절차가 까다로워진다”며 “여건은 다 되어 있는데 얼마에 할지 주식 가치가 문제로 좋은 주식 가치를 받고 상장하겠다”고 전했다. 진로는 지난 2003년 1월 상장이 폐지돼 5월부터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지난해 7월 하이트맥주에 인수돼 내년 1월에 상장 폐지 후 5년인 재상장 심사기한을 앞두고 있다. 그는 또 “두산주류BG가 ‘처음처럼’을 내놓은 이후 줄어든 국내 소주 시장 점유율도 예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진로는 국내 소주 시장 점유율이 2005년에는 55.3%였지만 지난해에는 두산이 ‘처음처럼’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52.3%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