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 길에는 새로운 리더십 창출이 목표”
2007-01-25 김현
지난 18일 임 의원은 열린우리당의 재선 의원 모임인 <왜 통합신당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 자리에서 표류하는 통합신당론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나선 것이다.
임 의원은 이날 “통합신당의 원칙과 중심이 서 있지 않다”며 “중심 주체와 정책노선이 무엇인지 혼란스럽기만하다”고 지적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열린우리당내 통합신당론이 당 사수파의 반발과 개헌 정국의 돌출 과정 때문에 사실 통합신당 진영의 내부적인 이견과 대립으로 표류하고 있는 상태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임 의원은 전당대회 의제가 ‘통합신당의결’로 확정되어야한다는 주장이다. 전대를 통해 통합신당 추진 수임기구가 구성되고 신당과 관련된 모든 권한을 위임받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럴 경우, 평화개혁세력이 재결집하는 데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견해다.
그는 또한 “ 평화개혁세력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했다. 평화개혁세력의 위기는 단지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실정, 지지도 추락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입장이다. 때문에 평화개혁세력에는 대통합, 반통합론 극복, 중도개혁의 주도권 확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임 의원은 이어 통합신당의 길에는 새로운 리더십 창출이지 배제와 헤게모니 다툼은 아니라는 시각이다.
그는 끝으로 “통합신당의 그룹에는 열린우리당내 통합신당 세력, 민주당 및 정치권내 통합신당 그룹, 시민사회운영진영, 전문가 그룹 등 모든 세력이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