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음악영재 지원은 금호가 책임진다
2006-12-22 현상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문화예술 지원사업이 향기를 더하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지난 12월 13일, 종로구 신문로의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에서 고악기 임대 오디션 선발자들과 함께 악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 전달식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박예지양은 1/2크기의 카를로 쥬세페 테스토레(1724년 제작)를, 첼리스트 변새봄, 이정란양은 각각 쥬세페 로카(1861년)와 지오바니 마찌니(1600)를 각각 전달받았다.
이들은 대여받은 악기를 3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악기 보험금 역시 재단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재정적인 부담 없이 연주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박삼구 회장은 성공적인 경영활동과 사회공헌이 병행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메세나(문화예술 지원)활동 역시 기업의 슬로건인 ‘아름다운 기업’의 실천과제 중 하나이다.
금호문화예술재단은 음악영재 육성사업 외에도 미술관을 건립해 유능한 젊은 무명예술가들에게 중앙 화단 진출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