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이웅열 회장 중국까지 찾아가 ‘밀착 경영’

2006-11-24     현상필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이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코오롱글로텍(주)의 장가항공장과 FnC코오롱(주)의 상해법인 및 백화점 매장 등에서 중국 밀착경영을 실시했다.
지난 1월 21일, 코오롱그룹의 비전과 목표를 담은 ‘Big Step 2010’을 선언한 이웅열 회장은 변화와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체 임직원이 개개인의 실천과제를 정하고 실행여부를 스스로 체크해 나가는 ‘실천의 벽’을 본사 로비에 설치한 바 있다. 이웅열 회장은 자필로 쓴 본인의 실천과제에 ‘월2회 이상 현장을 방문, 점검하는 밀착경영을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지난 3월, 코오롱건설(주)의 현장을 시작으로 매월 찾아가는 밀착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중국 현지법인을 찾아 중국 진출의 성과를 점검하고 임직원을 독려한 것.
이 회장은 중국 현지법인의 사업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중국에 진출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단기간에 긍정적인 성과를 낸 공장들이 있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하지만 각 사의 투자법인들이 지속적인 흑자를 내는 뚜렷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현지화 전략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