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에서 한국 젊은이 역할 중요”

2006-11-17     박혁진 

한화 김승연 회장


“차기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국가로서 국제사회와 유엔에서 한국 젊은이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한국유엔협회 회장)이 국제사회에서 한국젊은이들이 많은 역할을 해야할 당위성에 대해 역설했다.
김 회장은 지난 8일 저녁 장교동 한화본사사옥에서 올해 열린 제12회 모의유엔회의와 제5회 유엔논문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8명의 수상자를 축하하고, 이들에게 유엔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는 차원에서 뉴욕과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와 ILO회의 등을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김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유엔의 본고장에 가서 보고 배울 수 있는 귀한 기회가 주어졌으니 책임과 의무를 갖고 열심히 배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김회장은 지난해까지는 2명의 수상자에게 태국의 ESCAP(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 위원회)을 참관할 수 있도록 했던 것을 금년부터 수상자 수를 늘려 뉴욕과 제네바의 유엔회의를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축하 자리에는 김승연 회장과 선준영 유엔한국협회 부회장, 모의유엔회의와 유엔논문경연대회에서 수상한 학생 8명 중 5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