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 장애인 예산 삭감에 반발...장애인협회 집회 가져

-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의령군지회 회원 100여명

2019-12-28     이형균 기자

[일요서울ㅣ의령 이형균 기자]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의령군지회 이진배 지회장을 비롯한 100여 명은 지난 27일 경남 의령군청 앞에서 최근 의회가 장애인사업 관련 '예산삭감'을 의결한 것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의령군의회가 장애인 이동목욕차량 운영 관련 예산인 6200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며 "의령군에 살고 있는 3000여 명의 장애인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또 이들은 "의령군의원들 간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애꿎은 장애인들만 피해를 보게 됐다"면서 "예산삭감에 대한 타당성과 객관성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집회이후 일부 회원들은 손태영 의령군의장 등을 만나 '예산삭감'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