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호공원 “환호성 놀이터” 준공

돌, 흙, 잔디 등의 자연소재 활용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모험 놀이터

2019-12-27     이성열 기자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정형화된 시설물 위주의 놀이터의 틀을 벗고 돌, 흙, 잔디 등의 자연소재를 활용해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모험 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한 환호공원 재정비사업을 완료하고, 26일 환호공원에서 환호성 놀이터 준공식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포항시는 포항의 대표공원인 환호공원 내 미취학아동 및 어린이 등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와 동반한 가족을 위한 놀이터 조성을 위해 기존의 잔디광장의 기능을 농구장으로 이전하고, 총 3,550㎡의 공간에 마운딩, 토굴, 흔들다리, 미로벽, 네트놀이대, 짚라인, 암벽오르기, 균형잡기, 굴링포그 등을 포함한 놀이터를 만들었다.

명칭선정은 인근 초등학교 2곳 어린이들에게 직접 명칭을 공모해 253건의 공모작을 심사해, 환호공원의 성 혹은 어린이들의 함성의 환호성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환호성 놀이터라는 명칭을 선정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항시 도심지 내 1호 모험놀이터인 환호공원 환호성 놀이터를 시작으로, 아동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