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지역 각계각층 이웃돕기 손길 풍성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미추홀구 지역 각계각층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려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구에 따르면 인천비즈니스고등학교, (사)뷰티플그레이스, 한국마사회 미추홀지사,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 등이 성금과 물품을 맡겨왔다고 밝혔다.

인천비즈니스고등학교는 이날 천연제품세트 20개를 구청에 기탁했다. 인천비즈니스고 학생들이 동아리에서 천연비누와 샴푸 등을 만들어 마련한 것으로 2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학익1동행정복지센터에도 이날 (사)뷰티플그레이스(은혜의교회)에서 마련한 물품이 전달됐다. 햇반, 라면, 핫팩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상자를 전달했다.

한국마사회 미추홀지사도 숭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이웃돕기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10세대에 50만원 씩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도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에서 숭의종합사회복지관에 사회공헌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같은 날 인천지방법원 내 인천법원어린이집도 원생들과 교사들이 장터행사로 모은 30만원을 학익2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김정식 구청장은 “나눔의 마음과 손길이 쌓이면 지역공동체를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26일 드림스타트도 어린이 4명에게 미추홀구 국민체육센터 후원으로 수영용품을 전달했다.

성관실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수영을 배우고 싶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그렇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체육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센터는 지난 2018년 11월 드림스타트 어린이 8명 기초반을 시작으로 현재 10명에게 무료강습을 지원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지역의 많은 단체와 기관의 참여와 후원을 연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