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기록 행진 계속 해야죠”
2006-06-02 구명석
2004년 올림픽 대표 선발전과 달리 이번엔 국제대회이며 따라서 국제역도연맹(IWF)으로부터 공식 세계기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장미란의 공식기록은 부산 아시안게임 합계 272.5㎏, 2004년 아테네올림픽 302.5㎏, 그리고 이번에 318㎏ 등 가파르게 상승했다. 국가대표가 된 뒤 4년 만에 합계로 45.5㎏이 늘었다. 게다가 20대 초반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장미란은 지난해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우승(합계 300㎏)했다. 올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그리고 2008베이징올림픽을 제패한다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다. 장미란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이후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훈련에 집중한 게 세계기록을 경신하는 계기가 됐다”며 “비록 세계기록을 세웠지만 국제대회엔 경쟁자가 많고 따라서 아시안게임,올림픽 때까지 기록을 향상시키는 데에만 전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