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이성태 박사, 농업기술대상 우수상 수상
- 쌀 수급안정을 위한 논 이용 다양화 기술개발 연구성과 인정
2019-12-23 이형균 기자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근무하는 이성태(농학박사) 연구사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9년 농업기술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기관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농업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이성태 박사는 ‘쌀 수급안정을 위한 논 이용 다양화 기술 개발’이라는 내용으로 응모하여 이 같은 성과를 얻어 냈다.
우수상을 수상한 이성태 박사는 쌀 생산성 향상과 소비량의 지속적 감소로 매년 쌀 재고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논 이용 다양화 기술 개발이 절실해 했다고 한다.
이 박사는 논 이용 다양화 방법 중 하나인 생태양식농업은 벼 재배와 큰징거미새우를 동시에 양식하는 것으로 벼보다 소득을 5배 높은 기술을 개발했다.
또 벼논에서 잡초인 피의 사료가치를 알아보고 조사료 자원으로 개발했으며, 남부지역 소득작물 후작에 적합한 사료용 벼 품종을 선발해 논 대체작물 개발에도 기여했다.
이와 관련해 가공용 쌀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쌀가루 가공용 벼 최대 안정생산 기술을 개발해 쌀가루 가공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농업기술대상은 매년 농촌진흥청에서 시상하는 농업연구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우수 연구 성과 도출과 농업과학기술 발전에 기여도가 큰 연구원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 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