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내 이름 들먹거려…”
2006-03-14 정은혜
이 때문에 야당 의원들은 이 총리와 윤씨의 ‘부적절한’ 관계에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펼쳤고 윤씨의 이름도 연일 언론 지면을 장식했었다. 윤씨는 또 장기검찰 수사에 대해 “이제 거의 다 끝났는데 이렇게 자꾸 끌면 이것도 역시 인권침해”라며 수사팀에 은근히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수사팀 관계자는 “윤씨가 무슨 근거로 수사가 끝나간다고 하는지 모르지만, 계좌추적 작업을 마무리 짓는데도 앞으로 한 달 이상은 걸릴 것”이라며 윤씨의 주장을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