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은 변명의 여지 없다”
2006-03-07 정은혜
‘아름다운 꽃을 보면 누구나 만져보고 싶은 게 자연 순리이자 세상 섭리’라는 열린우리당 한광원 의원의 주장에 대해 마 교수는 “(그런 것이)세상의 순리는 순리지만 상상으로 대리 만족해야지 동의 없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그는 “룸살롱 같은 밤 문화가 우리나라 같은 곳이 없다”며 “포르노 상상에 대해서는 엄격한 척 하면서 지저분한 유흥문화가 발달한 우리네 이중적인 습성”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마 교수는 지난 92년 소설 ‘즐거운 사라’로 외설시비를 불러일으키며 세간의 비난과 질타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