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티나 대표 구속…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혐의
2019-12-19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 김기석 제이에스티나 대표이사가 구속됐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부장판사 김선일)은 전날 김 대표와 이모 상무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이들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봤다.
앞서 김 대표 등은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보유 주식을 매도,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지난달 제이에스티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제이에스티나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회사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지난 6월 김 회장의 장녀·차녀와 동생 등 제이에스티나 특수관계인의 주식처분과 자사주 매각에 대해 조사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