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9일 인사 예고…유통BU장 강희태·호텔BU장 이봉철
2019-12-18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 롯데그룹이 오는 19일 쇄신 인사를 단행한다.
롯데에 따르면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사장)를 유통BU(Business Unit)장에, 이봉철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사장)을 호텔·서비스부문BU장으로 선임한다.
기존에 유통BU와 호텔·서비스부문BU를 맡아온 이원준·송용덕 부회장은 용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 대표로는 황범석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 슈퍼 대표로 남창희 롯데마트 고객본부장, 호텔 대표로는 김현식 해외운영본부장, e커머스 대표에는 롯데지주에서 유통 전략을 담당해온 조영제 전무, 롯데컬처웍스 대표로는 기원규 롯데지주 인재육성팀장, 코리아세븐 대표엔 최경호 상품본부장, 롭스 대표로는 홍성호 롯데백화점 영남지역장, 멤버스 대표에는 전형식 롯데백화점 디지털전략본부장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각 계열사 대표로 선임된 인사들은 대부분 전무 또는 상무급이다.
롯데는 이번 인사에서 150명 안팎의 임원을 교체하고, 현재 700여명인 임원 전체 숫자도 줄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정기 임원 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