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로액티브 서비스', 미국서도 실시..."AI로 가전제품 실시간 관리"
2019-12-18 양호연 기자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LG전자가 '프로액티브 서비스(Proactive Customer Care Service)' 대상국가에 미국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프로액티브 서비스는 인공지능(AI)으로 가전제품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관리를 돕는 기능이다. 소비자의 제품 사용 패턴을 학습해 제품의 상태나 관리방법을 LG 씽큐(LG ThinQ) 애플리케이션, 이메일, 문자 등을 통해 알려준다.
LG전자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 대상 제품은 세탁기, 냉장고, 오븐 등 5개 제품이다. 이미 지난해 미국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을 대상으로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결정에 나선 것이다.
LG전자는 향후 프로액티브 서비스의 대상 제품과 관리항목을 더욱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윤태봉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진화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통해 지난 7월부터 한국에서 에어컨 실외기 과열 진단에 나섰고, 지난 11월에는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5개국에 프로액티브 서비스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