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교육현장 기부 앞장선 기관·개인 표창 수여한다
2019-12-17 장휘경 기자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17일 오후 3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2019 기부 및 사회협력 우수자 표창을 위한 수여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저소득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거나, 복지사업을 꾸리는 등 서울교육 발전에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에게 감사를 표하고,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기부 ▲사회협력 ▲미담사례 세 부문에서 총 12개 기관 또는 개인을 선정했다.
1999년부터 20년간 모교인 상명여대부속여고에 매년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도서구입비를 기부한 독지가 박모씨가 대표적이다.
박씨는 모교의 추천으로 이번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 다른 수상 단체인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은 2017년부터 지금까지 44개교 1235명의 학생에게 5억 2000여만원 상당을 투자한 조식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다른 단체들과 달리 아침 식사를 매일 직접 제작해 배달하는 원칙을 지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같은 좋은 사례가 널리 알려지고 퍼져 교육 관련 기부가 늘어나고,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