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얀씨 ‘셀’지에 논문 게재
2005-11-21 이수향
윤씨의 연구 결과는 서골비(VNO)라는 기관이 없는 인간이 페로몬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아직 학업을 마치지 않은 박사과정 대학원생의 논문이 셀지에 게재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그동안 언니의 그늘에 가려 잘 드러나지 않았던 천재성을 입증한 셈이다.서울과학고를 거쳐 서울대 자연대 분자생물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현재 하버드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윤씨는 미국 의학재단인 ‘하워드 휴스 의학연구소’에서 학비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