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키운 롯데쇼핑 동생은 곶감만 빼가네
2005-10-25
신격호 회장의 지휘 아래 동생인 신동빈 부회장이 기업공개를 주도하고 있을 뿐, 신 부사장의 입장은 전혀 거론되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재계관계자들은 “롯데쇼핑의 기업공개가 신 부사장 주도가 아닌 신동빈 부회장 주도로 이뤄질 경우 신동빈 부회장 대 신영자 부사장의 대립구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롯데쇼핑은 2005년 6월 기준으로 백화점 19개(업계1위), 할인점41개(업계3위), 슈퍼마켓44개(업계 2위)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유통업체로 상반기 매출액만 5조원이 넘는 초대형 기업이다. 신영자 부사장은 현재 롯데쇼핑의 지분 1.13%를 가지고 있다.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