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브리핑] 목포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최우수상 수상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평가 일자리 창출 등 우수상 수상 2관왕 쾌거

2019-12-09     조광태 기자

[일요서울ㅣ목포 조광태 기자] 전남 목포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목포시는 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 복지행정상 시상식에서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제공” 부문 최우수상과 “사회 서비스 일자리 창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복지행정상은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17개 시도 및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지역 복지사업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며, 목포시는 이번에 2개의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4,500만원을 받았다.

시는 올해 사회복지직을 대폭 증원하고, 기존 5개동에만 배치했던 간호직을 전체 23개동에 배치 완료하면서 동 행정복지센터의 보건복지기능을 대폭 강화한 점과 적극적인 자원 연계로 동 특성에 맞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상당한 성과를 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아동드림터치 등 13개 지역사회서비스, 가사·간병 방문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아이돌봄서비스, 취약계층 사회활동 등 지역 특성에 맞는 11개 사업에서 5,289명의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창출하여 고용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우수상을 받았다.

목포시 사회복지과 신형심 주무관은 “시민이 행복한 복지 도시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 청렴도 상승... 지난 해 보다 1단계 높아져

전남 목포시 청렴도가 지난해 보다 상승했다.

목포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발표한 2019년도 청렴도 평가 결과 지난해보다 1등급 상승한 종합청렴도 ‘3등급(내부 3등급, 외부 3등급)’의 성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도에 5등급까지 추락하고 이후 3년간 4등급에서만 밑돌던 시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민선7기 출범 이후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시책을 추진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목포시는 그동안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목표로 ▴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컨설팅을 통한 부패역량과 문제점 진단 후 지속 개선 ▴민원 5대분야 부서별․담당자별 간담회와 교육으로 직원 역량강화 및 청렴의식 고취 ▴간부공무원 솔선수범을 위한 6급 팀장 이상 청렴교육 ▴전직원 청렴방송 청취 ▴외부 민원인 대상 청렴 해피콜 및 문자 발송 등의 청렴도 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왔다.

특히, 김종식 시장은 취임이후 정례조회나 간부회의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청탁금지, 적극행정, 친절행정, 책임행정을 강조하며 이를 인사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등 청렴하고 일 잘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강조해왔다.

시 관계자는 “청렴이 기본이 되는 투명하고 깨끗한 목포시를 위해 공직자와 시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 청렴도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더 다양한 반부패청렴 시책을 추진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정부기관,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소속직원이 소속 기관의 청렴도를 자체 평가하는 내부 청렴도와 공사‧용역 관련 민원인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를 종합한 종합청렴도를 매년 12월 발표하고 있다.

 

목포 경동성당,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됐다

- 우리나라 최초 레지오 마리애 도입, 종교․건축․지역사적으로 가치 높아

전남 목포시는 문화재청이 9일 호남 목포지역의 천주교 역사와 가치를 간직하고 있는 목포 경동성당을 등록문화재 제764호로 등록 고시했다고 밝혔다.

목포 경동성당은 목포 일대 도서지방의 선교활동을 위해 아일랜드의‘성 골롬반외방선교회’지원을 받아 1954년 건립된 성당으로, 목포지역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성당 건물이다.

경동성당은 그동안 인근 도서를 비롯한 서남해안 지역 사람들에게 신앙을 전파하는 중심 역할을 해왔다. 또한, 한국 최초 레지오 마리애를 도입한 발상지로서 위상은 물론, 웅장한 외관을 가진 석조 건물로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한 곳으로 평가되는 등 종교사적으로 뿐만 아니라 건축학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아울러, 설립 당시 성모유치원이 함께 개원해 전쟁의 아픔 속에서도 가난을 극복하고 사회복지 및 종교,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지역사회에 이바지했던 점에서 지역적으로도 의미가 큰 유적이다.

목포시 관계자는“이번 문화재등록을 통해 종교․건축․지역적으로 큰 가치를 가진 경동성당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난 문화재야행 때 성당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잘 보존하고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시, 행복나눔 김장김치 나누기로 이웃사랑 실천!

-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170여 가구에 전달.. 결혼이주여성 김장 체험-

전남목포시는 지난 6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2019 행복나눔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정과 자원봉사자 등 11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 이주여성을 위한 ‘외국인 김장 체험 마당’을 함께 열어 결혼 이주여성들이 김장을 체험하면서 한국 전통 음식문화를 접하고,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의 정성과 사랑을 담은 김장김치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웃사랑 나눔 문화를 통해 누구에게나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린 김장김치는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저소득가정과 다문화가정 등 170여 가구에 전달됐다.

한편, 목포시는 「참! 좋은 사랑의밥차」,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저소득 취약계층 집수리 및 밑반찬 배달 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의 목포사랑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