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공복이 되어 주세요”
2005-07-11 이수향
1991년부터 민간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의 홍보대사로 활동해 온 김씨는 본인의 세계 난민구호활동을 설명하면서 검찰도 국민에게 헌신하는 공복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했다. 그는 이어 “국민에게 봉사하는 검찰이 되기 위해서는 거창한 구호나 캠페인보다 국민의 공복으로서 보다 친근하고 헌신적인 모습으로 국민을 섬기고 아픔을 함께 하는 따뜻한 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봉사하는 검찰’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청중의 질문에 김씨는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봉사할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셔야 합니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서 김씨는 시작과 말미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이 평소 즐겨 읊는 시를 낭독함으로써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