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 인상의 ‘씁쓸한 추억’
2005-07-07
국민연금을 포함한 각종 공공요금이 잇따라 인상되거나 인상 조짐을 보이면서 서민들의 한숨소리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지난달 초 서울 택시요금이 오른데 이어, 하수도 요금, 경유값, 우편요금, 담뱃값 등도 조만간 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다. 자동차 보험료도 정비수가 인상으로 하반기에 3~5% 정도 오를 예정이고, 전기요금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하반기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당이 추진 중인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더 내고 덜 받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여러모로 서민들의 허리띠를 졸라야 할 상황이 늘어만 가는 것 같아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