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육지원청, 학교상담 전문인력 역량강화 연수회 실시

2019-12-05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상북도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윤) Wee센터는 5일 경산교육지원청 5층 대회의실에서 경산 관내 초‧중‧고등학교 Wee클래스 담당자와 Wee센터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개최했다.

십오통활은 15세로 대표되는 사춘기 청소년과 통(通)하기 위한 신체활동을 뜻하는 것으로 중학생들이 사춘기를 건강하게 경험하면서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는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채선기 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관내 전문상담(교)사의 학교 상담의 질적향상을 도모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인성 함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서는 실습위주로 참다운 관계 맺기를 위한 ‘나와 너 그리고 우리’, 건강한 이성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성의 주체되기,’ 자신의 미래를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는 ‘나의 미래 꿈꾸기’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 위주로 교육한다.

연수에 참석한 전문상담교사는 “직접 실습해보는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발달단계에서 당면한 어려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서 앞으로 학생상담 및 생활지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산교육지원청 이순호 Wee센터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상담장면에서 자신을 잘 이해하고 사랑하며, 주변 사람들과 참다운 관계를 맺으며, 성과 가정에 대한 건강한 태도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일선에서 사춘기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있는 전문상담인력들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연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