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도 울고 갈 김문수의 뒷발질?
2005-03-10
행정도시법이 통과되던 3일 밤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70년대 운동권과 80년대 운동권의 ‘근력 대결’이 벌어졌다. 김문수 의원을 포함해 이제는 50~60대에 접어든 한나라당 의원들은 육탄 저지로 맞섰다. 그러나 힘을 앞세운 386 여당의원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386 초선들이 ‘사수조’로 나선 여당은 격렬한 충돌은 피하면서도 몸으로 밀어내는 전술을 사용했다. 다음날 아침 이재오 의원이 “젊은 애들한테는 안되겠다”고 말하자, 김문수 의원은 “며칠째 과자만 먹어서 힘을 못썼다”고 말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