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150등 황철균군 퀴즈제왕 되다
2005-03-04
학교성적이 전교 150등 정도에 머물던 학생이 ‘EBS 장학퀴즈 왕중왕전’ 에서 퀴즈 제왕의 자리에 올랐다. 주인공은 서울 양정고등학교 2학년 황철균군. 황 군은 지난해 ‘EBS 장학퀴즈’ 예심에서 2차례나 떨어졌지만 삼수 끝에 본선에 진출했고 지난달 있었던 퀴즈왕전에서 우승을 했다. 황 군과 함께 출전한 학생 3명은 전국 모의고사 수석을 차지하기도 하는 등 모두 최상위권 성적을 가진 학생들. 황 군은 초반에 부진했지만 중반이 지나자 특유의 순발력을 발휘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이에 대해 장학퀴즈 정성욱 PD는 “장학퀴즈는 엘리트들끼리 펼치는 대회라는 선입견을 깨고 황 군이 우승을 한 것은 의미있는 일” 이라고 밝혔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