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시즌 최종전서 극적인 역전 우승…‘3연속 왕좌’
2019-12-01 황기현 기자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시즌 최종전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다.
전북은 리그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1일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A 38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강원의 역습에 고전하던 전북은 프리킥 상황에서 이승기의 킥을 손준호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 골 망을 갈랐다.
같은 시각 선두를 달리던 울산 현대가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에게 1-4로 대패하며 순위는 마지막 순간에 뒤바뀌었다.
전북은 울산과 승점이 79점으로 같지만 K리그 규정에 따라 다득점에서 전북(72골)이 울산(71골)을 1골 차로 앞서며 우승컵을 가져가게 됐다.
반면 비기기만 해도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던 울산은 ‘동해안 라이벌’ 포항에게 처참한 패배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의 우승 기록은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