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론 마술사업이 뜰겁니다”
2004-12-28
사업분야도 돈이 적게 드는 매니지먼트(스타 마케팅) 사업부터 시작했다. 최 사장은 “대학교 1학년 때 마술학원을 다니며 처음 마술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냥 호기심으로 시작한 것이 계기가 돼 오늘의 저를 만들게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마술에 대한 이미지가 널리 알려지지 않은 관계로 상당한 어려움도 많았죠. 당시에는 마술사업을 하고 있다면 말타는 것(?)으로 이해하는 정도였습니다” 라고 당시를 회고했다.최 사장이 사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던 가장 큰 계기는 마술사 이은결의 국제 마술대회 우승. 마술의 불모지와 다름없던 한국의 풍토 속에서 이은결이 우승하자 마술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급속히 커지기 시작했다.
최 사장은 “2002년 이은결군이 우승하면서 저희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됐죠. 그해 6월 회사를 법인으로 바꾸고 12월에는 매직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라고 밝혔다.그해 12월 매직 콘서트가 성황리에 공연을 끝마치게 됐고 마술 관련 교육사업과 마술 용품 전문숍을 잇따라 오픈하게 된다.앞으로의 사업 전망에 대해 최 사장은 “현재 국내 마술시장의 규모는 연간 200억원 정도입니다. 이웃 일본의 마술시장 규모가 수조원을 넘는 것을 보면 앞으로 마술 시장의 전망은 무한하다고 볼 수 있죠” 라고 내다봤다.최 사장은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마술 보급에 앞장설 예정이다. “우선 마술사들을 양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 마술이라는 장르가 누구한테나 사랑받을 수 있도록 수익화와 대중화에 노력할 예정입니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