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대민지원 나서

- 군 제독차량 이용, 부대 인근 방역 지원

2019-11-27     이형균 기자

[일요서울ㅣ사천 이형균 기자]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은 27일,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천 지역 유입방지를 위해 부대 인근 지역 방역 대민지원에 나섰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 또는 야생조류에서 생기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일종의 동물전염병이다. 특히, 철새가 도래하는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3훈비 화생방지원대는 사천시 농축산과의 요청으로 부대 인근 약 14km 구간에 K-10 제독차량을 이용해 철새도래지 방향으로 방역약품을 살포하며 대민지원을 실시했다.

3훈비 화생방지원대 정대진 원사는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농민들의 근심이 많아지는 가운데, 3훈비의 방역 지원으로 지역 농민들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의 지원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