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새마을부녀회, 칭찬한마당 축제 개최
- 창선면 영미식당 김윤상 씨, 칭찬주인공 선정
2019-11-25 이형균 기자
[일요서울ㅣ남해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새마을부녀회(회장 한정여)가 주관하는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 경남도민과 함께해요’ 칭찬한마당 축제가 지난 2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칭찬한마당은 올 한해 본인의 시간과 재능을 투자해 지역에서 열성적으로 활동한 칭찬주인공을 선발해 칭찬사례를 소개한 후, 칭찬패를 전달했다.
남해군 칭찬주인공 김윤상 씨는 창선면에서 ‘영미식당’을 운영하면서 15년 전부터 아내 강시선 씨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짜장면 봉사활동을 실천해 지역봉사자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김윤상 씨 부부는 지금까지 143회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짜장면 봉사가 있는 날은 부부가 가게 문을 닫을 수밖에 없지만, 짜장면 한 그릇에도 행복해 하는 그 분들의 모습 때문에 멈출 수가 없다는 아름다운 나눔의 소유자이다.
힘들지만 나눔이 좋아 자꾸 하게 되고, 베풀다 보면 힘든 것도 잊고 새로운 힘을 얻어가게 된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한다.
이날 동행한 곽영순 남해군새마을부녀회장도 “오랜 세월 김윤상 씨와 함께 봉사하고 있지만 늘 변함없는 모습으로 자신의 재능을 나눠주는 모습에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감동받고 있다”며 “칭찬주인으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