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 지우기’ 박차
2003-10-06
대신 이 자리에는 민주당 당적을 유지하고 있는 신당파 전국구의원 7명의 ‘출입금지’를 알리는 대자보가 붙어 있다.노 대통령 취임식 사진이 걸려 있던 당사 대표실 앞에도 민주당 역대 대표들 사진들이 내걸렸다.다행히 각 방에 내걸린 소형 액자 사진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당직자들은 “당사에 남아 있는 노 대통령의 모든 사진을 제거해야 한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마음이 떠난 노 대통령에 대한 민주당 당직자들의 앙금이 표출된 것으로 풀이된다.이러한 당직자들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노대통령은 예정을 앞당겨 29일 오후 민주당적 포기를 공식 선언했다.<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