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 정병모 교수 초청 뮤지엄 톡 개최

2019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일환, 지역주민 초청 문화가 있는 날 운영

2019-10-30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인당뮤지엄은 30일 오전 11시부터 뮤지엄 로비에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했던 정병모 경주대 교수를 초청, 『사랑방의 일상, 양반의 품격』이라는 주제로 문화가 있는 날, 1차 뮤지엄 톡(Talk)을 개최했다.

이 대학교 교직원과 학생,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계속 된 이날 강연에서 정병모 교수는 조선시대 사랑방에 사용했던 목가구와 성호 이익, 표암 강세황, 단원 김홍도의 관계를 알아보고 김홍도의 회화 속에 나타난 조선시대 양반들의 문화와 삶, 정서를 참석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인당뮤지엄이 진행한 이 날 뮤지엄 톡(Talk)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와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2019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 사업의 목적은 대학 박물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문화에 특화된 교육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인당뮤지엄은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됐으며 2019년에는 화각공예와 공연,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화각공예프로그램은 '쇠뿔도 단김에 빼라'제목으로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27회 진행됐으며 초․중․고학생 4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8월 28일에는 '영화 속 전통의 선율'이라는 주제로 뮤지엄 콘서트가 열렸다. 인당뮤지엄은 이밖에, 오는 11월 27일 오전 11시 정병모 교수를 초청하여『안방의 일상, 여인들의 수다』라는 주제로 문화가 있는 날, 2차 뮤지엄 톡(Talk)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