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만수2동, 골목길 노후된 담장 '아기자기 벽화'로 주민들 웃음꽃

청소년들이 직접 활동을 기획하고 디자인한 벽화로, 동네 길 활기차게 변화

2019-10-24     조동옥 기자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남동구 만수2동이 동 복지허브화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청소년이 벽화로 바꾸는 지역사회(청바지)' 사업으로 동네 길이 확 달라졌다. 이 사업은 지역의  남동청소년문화의집과의 연계해 진행됐다.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직접 활동을 기획하고 디자인한 벽화 그리기 활동을 통해 노후된 담장이나 골목을 활기차게 변화시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기획한 사업이다.

벽화는 참가한 청소년 20명이 직접 기획해 아이들에게 잘 알려진 캐릭터로 구성해 아기자기하게 그려 넣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스스로 기획하고 디자인하여 지저분했던 담장에 그림을 그려 놓아 한층 더 밝아진 담장으로 깨끗한 마을로 조성하는데 봉사활동을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기봉 동장은 “벽화 그리기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쾌적한 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