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한성주
2003-07-16
그리고 지난 96년 서울방송(SBS) 아나운서 공채에 합격하면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젊은 여성으로 인정받았다. 국회의원을 지낸 한석봉씨와 부산세화학원 이사장을 지낸 윤정빈씨의 1남 1녀 중 막내인 한성주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아들인 채모씨와 99년 결혼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그러나 결혼생활 5개월만에 두 사람이 별거중이라는 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한성주가 친정으로 짐을 옮겼고 그때까지 몸담고 있던 SBS에 사의를 표명했다. 한성주는 결국 결혼생활 10개월여만에 장회장의 아들 채씨와 합의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한성주는 이후 방송활동을 중지한 채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에 전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산림청 산림홍보사절로 김용건씨와 위촉돼 잠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친정인 SBS가 아닌 KBS에서 다시 방송활동을 시작하게 된 한성주. 비록 브라운관이 아닌 라디오를 통한 복귀지만, 그녀의 목소리를 다시 듣게 돼 팬들은 반가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