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복희 "9월말 콘서트 갖고 오랜만에 팬들 만날 예정"
2003-09-04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윤복희와 메탈밴드 블랙홀이 호흡을 맞춘 록 콘서트로 열광의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 공연의 전체 수익금은 월드비전, 선명회에 기부해 결식아동, 북한 어린이, 이라크 난민 등을 돕는 데 쓰게 할 것이라고 한다.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 윤부길씨와 무용가 성경자씨의 사이에서 태어난 윤복희는 5살의 어린 나이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13살 때, 미8군 무대를 시작으로 전 세계를 돌며 ‘코리아 키든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반세기가 넘도록 가수, 영화배우, 뮤지컬 배우 등 여러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펼쳐온 그는 그야말로 한국 대중 음악의 산증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