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로비 의혹' 황창규 KT 회장, 전격 경찰 소환

2019-10-11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경찰이 황창규 회장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

1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날 오전 황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배임) 및 뇌물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다.
 
그는 변호인과 함께 취재진 눈을 피해 이른 오전 경찰에 몰래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회장은 KT가 2014년 이후 전직 정치인 등 정·관계 인사를 고문으로 선임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 회장에 대한 조사 내용을 토대로 사건 처리 방향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