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식축제 ‘전주비빔밥축제’ 개최…비빔퍼포먼스 등 6개 분야 40개 프로그램 운영
[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미식축제인 ‘2019 전주비빔밥축제’가 개최된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과 선기현 전주비빔밥축제조직위원장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 전주비빔밥축제’의 주요프로그램과 올해 축제의 특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비벼봐 신나게! 즐겨봐 맛나게!’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올해 비빔밥축제는 6개 분야 4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전주비빔밥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축제 장소를 서학동 예술마을과 남부시장 등으로 확장하고, 시민과 여행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먼저 전주비빔밥축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자 행사장 메인에 위치한 대형비빔밥과 35동에서 준비한 각양각색의 다양한 비빔밥을 행사장을 찾은 5,000여명의 국내외 관람객들과 함께 나누는 ‘3355 우리동네비빔밥’이 맛깔나게 비벼벼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특히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초청 마스터쉐프 쿠킹콘서트에는 미국 샌안토니오, 스웨덴 오스터순드, 멕시코 엔세니다, 중국 순더 등 4개국 쉐프들이 직접 참여해 세계 국제음식창의도시의 전통음식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풍성한 글로벌 먹거리들을 선보이기 위한 다문화푸드존도 마련돼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특색있는 음식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시와 전주비빔밥축제조직위원회는 올해 축제에 보다 많은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고속버스 387대 축제 홍보영상 상영 △SNS 이벤트 홍보 △한국관광공사 외국인 여행정보 사이트를 활용한 홍보 등을 전개하고 있다.
선기현 축제 조직위원장은 “맛, 멋, 흥이 함께하는 음식 축제 2019 전주비빔밥축제에서 준비된 개성있는 비빔밥과 다양한 음식, 공연, 체험 그리고 즐거움을 보다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해 마음껏 맛보고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전주비빔밥축제는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 해외 초청인사들이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삶의 즐거움을 느끼고, 일탈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 함께 누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