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의원, "작년 ‘여행불편신고’ 1600건 넘어"
김수민 “국민 불편 없도록 신고센터 행정조치 신속 투명해야...문체부 적극적 관리감독도 필요”
2019-10-01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수민 의원(바른미래당, 비례대표)에게 제출한 '여행불편신고 처리현황(2015년~2019년8월)'에 따르면 여행불편으로 인한 신고가 작년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 신고가 1,436건이었는데, 2016년에 1,487건으로 늘었고, 2017년엔 1,403건으로 줄었으나, 작년에 1,623건으로 220건이나 늘었다. 올 해는 8월까지 1141건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여행사의 사업중단 및 부도'신고가 가장 많았다. 작년에 494건으로 전체 신고의 30.4%를 차지했고 올 해는 8월까지 221건(19.4%) 접수됐다.
다음으로 여행자가 계약을 취소하는데 불편을 겪었다는 신고가 작년 266건(전체의 16.4%)에서 올해는 8월까지 280건(전체의 24.5%)을 기록했다.
이어 '여행사의 계약불이행' 신고가 작년에 207건(12.8%), 올 해 181건(15.9%) 접수됐다. 가이드 불친절 등으로 인한 신고도 작년에 98건, 올 해 58건 접수됐다.
이밖에 일정변경 및 누락, 숙식, 요금분쟁, 여행사고, 쇼핑과 선택관광으로 인한 신고도 다수 있었다.
김수민 의원은 “모처럼 큰 마음 먹고 가는 여행에 국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문화체육관광부는 여행불편처리센터 관리감독을 적극적으로 하는 한편, 더욱 신속하고 투명한 행정처리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